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새, 거위는 어떤 습성을 가졌을까요?
시골 마당이나 연못가에서
무리를 지어 다니며 깃털을 고르거나
크게 울어대는 하얀 새, 바로 **거위(Goose)**입니다.
사람에게 익숙한 가축이지만
그 생태와 습성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집단성, 경계심, 사회성 등 흥미로운 특징이 가득하죠.
이번 글에서는 거위의 생태적 특성과 습성,
다른 조류와 구분되는 행동까지
자연 관찰과 농장 관리에 모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소개합니다.
거위는 어떤 동물일까?
항목 ／내용
| 분류 | 조류 > 기러기과(Anatidae) |
| 일반명칭 | 거위 (Goose), 수컷은 간혹 Gander로 구분 |
| 서식 환경 | 호수, 늪지, 농장 등 물가 근처 |
| 수명 | 야생 10~15년 / 사육 시 20년 이상도 가능 |
| 번식 시기 | 봄 (3~5월경) |
| 주요 품종 | 중국거위, 로만거위, 아프리카거위, 엠든거위 등 |
거위의 대표적인 생태 특징
- 수생 조류지만 비행 가능
대부분의 거위는 날개가 발달되어 있어
단거리 비행이나 활공이 가능해요.
다만 사육되는 거위는 체중이 무거워
거의 날지 않으며 걷고 헤엄치는 생활에 집중하죠. - 물과 육지를 오가는 생활
발에 물갈퀴가 있어 수영이 능숙하며
육지에서 풀을 뜯거나 깃털을 고르는 시간을 자주 가집니다. - 단단한 사회성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습성이 강하고,
짝짓기를 한 뒤에는 한 쌍이 오래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요.
거위는 어떤 습성을 가졌을까?
행동 습성 ／특징 설명
| 집단 생활 | 혼자보다는 여러 마리 함께 지내야 안정감을 느낌 |
| 경계심 강함 |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 민감하게 반응, 울음소리로 경고 |
| 수면 습성 | 한쪽 눈을 뜨고 자기도 함, 외부 위험 감지 능력 탁월 |
| 영역 보호 본능 | 알을 낳은 암컷은 둥지 주변에 접근하면 심하게 울거나 쪼기도 함 |
| 물놀이 선호 | 날마다 물에 들어가 몸을 씻거나, 깃털을 고르고 기름칠함 |
| 짝짓기 후 충성도 | 일부일처제에 가까운 행동. 짝을 바꾸지 않고 몇 년 간 함께 생활하기도 함 |
거위는 무엇을 먹고 살아갈까?
거위는 잡식성에 가까운 초식 위주 조류입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풀, 잎, 수초를 주로 뜯어 먹고
물속의 작은 곤충이나 유기물도 함께 섭취하죠.
사육 시에는 사료, 곡물, 풀, 야채류로 식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먹이 예시
- 풀잎, 클로버, 민들레 등
- 옥수수, 보리, 밀 등의 곡물
- 배추 잎, 당근 잎 등 야채류
- 물속 작은 생물 (야생 시)
거위의 번식과 성장
단계 ／설명
| 번식 시기 | 보통 봄 (3~5월), 수컷이 암컷 주변을 돌며 구애함 |
| 알 낳기 | 한 번에 5~12개 정도, 2~3일 간격으로 알 낳음 |
| 포란 기간 | 약 28~30일. 암컷이 직접 품으며 둥지를 떠나지 않음 |
| 부화 후 | 어미가 새끼를 데리고 다니며 물가에서 헤엄·먹이활동 지도 |
| 성장 속도 | 약 2~3개월 후 성조 수준의 크기 도달, 6개월 이상이면 번식 가능 |
거위 울음소리와 의사소통
거위는 다양한 울음소리로 감정이나 상황을 표현해요.
낯선 존재가 다가오면 경계의 울음을 내며
무리끼리는 낮게 우는 소리로 소통합니다.
의사소통 예시
- "갉갉갉!" → 경계/공격 신호
- 낮게 "웅~" → 무리 내 소통
- 알 품을 때 → 조용하고 공격성 ↑
- 먹이 발견 시 → 신나는 울음 유도
사람과의 관계, 왜 거위는 지킴이로 쓰일까?
거위는 예민한 경계심 덕분에
가축 도둑이나 침입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경비견처럼 울음으로 주변을 경고해요.
특히 무리 전체가 동시에 소리를 내기 때문에
적은 수로도 넓은 구역을 감시하는 효과가 있죠.
그래서 일부 농장에서는
감시용 거위를 기르기도 한답니다.
거위와 오리의 차이점은?
구분 ／거위 ／오리
| 체형 | 크고 목이 길며 등세가 높음 | 작고 둥글며 낮은 몸체 |
| 울음소리 | 크고 굵은 "갉갉갉" | 짧고 날카로운 "꽥꽥" |
| 기질 | 경계심 강하고 공격성 있음 | 온순하고 다정한 성격 |
| 비행 능력 | 일부 품종만 가능, 대부분 거의 비행 안함 | 일부 오리는 날 수 있으며, 활공 능력 좋음 |
| 수영 습성 | 수영 가능하나, 주로 육지 생활 선호 | 물에 오래 머물며 수영과 잠수 활발 |
요약: 거위의 생태와 습성 한눈에 보기
항목 ／핵심 요약
| 서식 환경 | 물가, 논, 농장, 초지 등 |
| 먹이 | 풀, 곡물, 채소류, 물속 미생물 등 |
| 번식 습성 | 봄철 산란, 약 28일 포란 후 부화 |
| 사회성 | 무리 생활 강함, 짝과 장기간 유대 유지 |
| 울음과 경계성 | 경계심 높고 울음소리로 의사 표현, 경비 기능 가능 |
| 성장 속도 | 2~3개월 빠른 성장, 6개월 후 성체 수준 도달 |
거위는 단순한 가축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영리하고 사회적인 수변 생물이에요.
물과 함께 살아가는 습성, 무리를 이루는 행동,
강한 보호 본능까지 갖춘 거위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 속에서도 의미 있는 반려 생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금 더 알고 바라보면,
우리 주변의 거위가 더 특별하게 느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