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새로 유명한 구관조, 입양 전 알아야 할 현실은?
구관조는 사람 말을 따라 하는 능력으로 유명한 말하는 앵무새 중 하나입니다. 똑똑하고 매력적인 반려조이지만, 단순히 말재주만 보고 입양했다간 후회할 수 있습니다. 강한 개성, 높은 지능, 넓은 공간 요구 등 구관조를 키우기 전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종합 정리해드립니다.
구관조는 어떤 새인가요?
구관조는 까마귀목 찌르레기과에 속하는 조류로,
앵무새와는 다르지만 뛰어난 음성 모사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의 목소리 높낮이와 억양을 정확히 흉내 내는 능력은
앵무새보다도 선명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몸길이는 약 30cm 전후, 전신이 검은색이며
부리와 다리는 노란색 또는 주황색입니다.
구분 - 특징
체급 | 중대형 (약 30cm) |
평균 수명 | 약 15~25년 |
주요 능력 | 사람 말 모사, 울음소리 학습 |
구관조는 앵무새가 아닙니다
외모는 앵무새처럼 보일 수 있지만,
구관조는 딱딱한 부리로 무는 힘이 강하지 않으며
앵무류와 달리 발가락 구조도 다릅니다.
사람 말, 웃음소리, 전자음 등을 매우 빠르게 흉내 낼 수 있으며,
반복적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능형 조류입니다.
지능이 높아 훈련도 가능하지만, 관리가 까다로울 수 있어요
구관조는 사람을 빠르게 인식하고
목소리와 얼굴을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의
고지능 조류입니다.
하지만 지루함을 쉽게 느껴
하루 종일 혼자 두면 스트레스와 깃털뜯기,
소음 증가 등의 문제행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루 최소 1~2시간의 교감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육 환경, 앵무새보다 더 민감할 수 있어요
구관조는 높은 청결을 요구합니다.
변이 물처럼 묽게 나오는 특성이 있어
바닥지와 배변판을 자주 교체해야 하며,
케이지 내부도 주 1회 이상 소독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습도 50~70%, 온도 22~26도 수준을 유지해야
호흡기 질환이나 기력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먹이는 단순히 사료만으론 부족해요
구관조는 과일, 채소, 단백질성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전용 펠렛 사료 외에도
사과, 배, 바나나, 당근, 삶은 달걀 흰자 등
자연식 급여가 중요합니다.
단, 초콜릿, 아보카도, 카페인, 양파 등
독성 있는 음식은 절대 금지입니다.
권장 먹이 - 주의할 음식
펠렛, 과일, 채소, 삶은 달걀 | 초콜릿, 양파, 아보카도, 커피 |
소음과 말하기, 기대치 조절이 필요합니다
구관조는 말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모든 개체가 말을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학습 능력은 환경, 자극, 유전 요인에 따라 달라지며
기계음, 알람, 웃음소리만 흉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울음소리가 크고 날카로워
아파트나 층간 소음에 민감한 주거환경에서는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분양 전 확인해야 할 핵심 정보
항목 - 내용
케이지 크기 | 최소 30~40cm 이상의 넓은 케이지 필요 |
교감 시간 | 하루 12시간 이상 교감 필요 (실제 현실 적용은 재고 필요) |
평균 수명 | 최대 25년 이상, 장기 책임 필요 |
분양가 | 40만 원~100만 원 이상으로 비교적 고가 |
말하기 훈련 시작 시기 | 생후 5~8개월부터 시작해야 효과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