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어떻게 알을 낳을까? 산란의 모든 과정

단순한 생리현상이 아니다! 몸속에서 알이 만들어지는 정교한 산란 시스템


매일 아침 식탁 위에 오르는 달걀,
우리에겐 너무 익숙한 식재료지만
닭 한 마리가 알 하나를 낳기까지는
생물학적으로 매우 정교하고 정돈된 시스템이 작동합니다.
산란은 단순히 알을 ‘배출’하는 행위가 아니라
호르몬, 생식기관, 체온 조절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하루 24시간짜리 작은 생명의 순환 과정이라 할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암탉의 몸속에서 달걀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계별로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알은 어디서 만들어질까? 닭의 산란기관 구조

기관 명칭 /주요 역할

난소 (Ovary) 난황 형성 / 여러 개의 난포 중 하나가 성숙하며 떨어짐
난관 (Oviduct) 난황을 받아 흰자, 껍질막, 껍질 등 알의 나머지 부분을 생성
총배설강 (Cloaca) 알이 최종적으로 통과해 밖으로 배출되는 부분 / 산란구 역할

닭은 일반적으로 왼쪽 난소와 난관만 발달하며,
오른쪽은 퇴화된 상태입니다.
난소에서 난황이 배출되면
곧바로 난관이 작동해 약 24~26시간에 걸쳐 하나의 알이 완성됩니다.


닭의 알이 만들어지는 5단계 산란 과정

단계 /시간 소요 /설명 내용

① 난황 형성 수일 전~ 난소에서 난포가 자라 노란 난황으로 발달됨
② 난황 배출 15분 이내 성숙한 난황이 난소에서 떨어져 난관으로 이동
③ 흰자 형성 약 3시간 난관의 난백부에서 난황 주위를 둘러싸는 흰자(난백) 생성
④ 껍질막 생성 약 1.5시간 **껍질막(내막, 외막)**이 흰자 주위에 형성되어 알의 기본 구조 완성됨
⑤ 껍질 생성 약 20시간 가장 긴 시간 소요 / 석회화 작용으로 단단한 껍질 형성 후 총배설강으로 이동

→ 완성된 알은 닭의 항문과 연결된 총배설강을 통해 배출됩니다.
닭은 일반적으로 하루 1개의 알을 낳으며,
환경과 건강 상태에 따라 산란 주기가 바뀔 수 있습니다.


산란 시간대와 규칙성은 어떻게 될까?

암탉은 일정한 생체 리듬을 가지고 있어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알을 낳습니다.
특히 일조량이 산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하루 14시간 이상의 밝은 조명이 유지될 경우
더 규칙적인 산란 주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항목 /설명 내용

산란 주기 평균 24~26시간 간격 / 하루 1개꼴로 산란
산란 시간대 이른 아침~오후 사이 / 저녁~밤 시간엔 대부분 산란하지 않음
산란 환경 조건 조용하고 어두운 공간, 안정된 온도, 스트레스 없는 사육환경 중요

알이 비어 있거나, 쌍란이 나오는 이유는?

  1. 무정란 vs 유정란
    • 수탉과 짝짓기 없이 낳는 알은 ‘무정란
    • 수정이 된 알은 ‘유정란’으로, 인위적인 부화가 가능합니다
  2. 쌍란(쌍둥이 알)
    • 두 개의 난황이 동시에 떨어져 하나의 껍질에 감싸진 형태
    • 주로 산란 초기에 젊은 닭에게서 발생
  3. 껍질 없는 알
    • 껍질이 미처 형성되지 않아 껍질막만 있는 상태
    • 칼슘 부족, 스트레스, 질병 등이 원인일 수 있음

닭이 알을 잘 낳기 위한 환경 조건은?

요소 /기준 조건

일조 시간 하루 14~16시간 밝은 조명 유지
사료 구성 칼슘,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한 산란용 사료 제공
온도 유지 18~24도 / 지나친 더위나 추위는 산란량 저하 유발
산란 상자 어두운 구석 공간 / 암탉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크기와 높이 필수
스트레스 요소 제거 과도한 소음, 좁은 공간, 낯선 환경은 산란 중단의 원인이 될 수 있음

닭의 산란 과정 요약정리

항목 /요약 설명

시작 지점 난소에서 성숙된 난황이 난관으로 떨어지며 시작
완성 소요 시간 24~26시간 소요
주요 과정 난황 → 흰자 → 껍질막 → 껍질 형성 → 총배설강 배출
산란 주기 대부분 하루 1개 / 일조량, 스트레스,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절 필요
유정란 여부 수탉과의 교미 여부에 따라 무정란 또는 유정란으로 구분됨

달걀 하나에는 단순한 생리적 작용을 넘어서
정교한 생명 탄생의 구조와 순환이 담겨 있습니다.
알을 매일 낳는다는 건 암탉 입장에서 보면
신체 자원을 꾸준히 사용해야 하는 반복 작업이기에
적절한 사육 환경과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은 필수입니다.
우리가 먹는 그 한 알의 달걀 속엔
자연의 과학과 생명의 리듬이 녹아 있다는 사실,
이제는 더 깊이 느껴보실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