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용처럼 신비로운 아브로니아, 입문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조건 7가지
아브로니아, 보기엔 작지만 관리가 까다로운 고급 파충류입니다
아브로니아(Abronia)는 중남미의 고산림에 서식하는 수목형 도마뱀으로,
용을 연상시키는 비늘과 은은한 색감으로 전 세계 파충류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감한 환경 조건과 낮은 국내 유통량, 그리고 습도와 통풍의 균형이 중요한 생물이기에
입양 전 충분한 정보와 사육 환경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들을 위한 실전 사육 가이드를 7단계로 정리해드립니다.
1. 아브로니아의 특징과 생태 이해하기
고산 지역의 수목 서식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야 합니다
항목 /정보
크기 | 20~30cm 내외 |
성격 | 얌전하지만 스트레스에 민감함 |
수명 | 평균 8~12년 |
서식 형태 | 수목형, 높이 중심의 입체 생활 선호 |
기후 특성 | 서늘하고 습한 고산 열대림 환경 필요 |
아브로니아는 온도보다 습도와 통풍 조절이 핵심이며,
너무 더운 환경이나 건조한 공기에는 쉽게 질병이 발생합니다.
2. 사육장 환경 구성, 입체적이고 시원하게
구성 항목 /권장 조건
사육장 크기 | 최소 45×45×60cm 이상, 높이 중심의 유리 테라리움 |
온도 유지 | 주간 20~26도, 야간 16~20도 |
습도 유지 | 평균 70~90% 유지, 하루 2~3회 분무 |
통풍 구조 | 측면 메시 환기창 필수, 공기 정체 방지 |
조명 및 UVB | Reptisun 5.0~10.0, 하루 10~12시간 |
내부 구조 | 수직 나뭇가지, 코르크판, 착생식물 등 다양하게 배치 |
아브로니아는 자연스러운 비바리움 환경에서 가장 안정된 행동과 색상을 보이며,
은신할 수 있는 공간과 수직 구조가 필수입니다.
3. 먹이는 곤충 위주, 단백질 공급이 중요
먹이 종류 /급여 방식 /주의 사항
귀뚜라미 | 주식, 칼슘 파우더 뿌려서 급여 | 크기는 아브로니아 머리보다 작게 |
밀웜/슈퍼웜 | 주 1~2회 보조용 | 과다 급여 시 비만 유발 |
실크웜/왁스웜 | 영양 보충용, 입맛 없을 때 활용 | 주 1회 제한 급여 |
보충제 | 칼슘 매일, 비타민 D3 주 2~3회 사용 | 자외선 조명 부족 시 필수 |
곤충은 반드시 살아있는 것으로 주며,
먹이 반응이 느리거나 거부가 잦을 경우 습도 또는 스트레스를 점검해야 합니다.
4. 수분 공급과 습도 유지
아브로니아는 직접 물을 마시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잎 위의 물방울을 핥는 방식으로 수분을 섭취합니다
수분 공급 방식 /내용
분무 | 하루 2~3회 이상, 식물과 벽면에 고르게 분사 |
드리퍼 | 잎 위로 물방울이 천천히 떨어지도록 설치 |
자동 미스트기 | 고정 습도 유지 시 효과적, 타이머 설정 권장 |
수조 바닥 물그릇 | 습도 보조용 가능, 하지만 청결 유지 중요 |
습도가 부족하면 탈피 장애, 피부 트러블, 식욕 저하 등이 발생하며
습도 과다 시엔 통풍을 강화하여 곰팡이나 세균 감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5. 건강 체크와 이상 행동 관찰
증상 /원인 /의심 조치 방법
입 벌림 호흡 | 온도 과다, 호흡기 감염 가능성 | 온도 조정, 병원 내원 |
피부 벗겨짐 | 습도 불균형, 탈피 실패 | 습도 강화, 스프레이, 은신처 추가 |
먹이 거부 | 스트레스, 질병, 환경 이상 | 조명, 환기, 위치 변화 확인 |
꼬리 말림 | 불안, 긴장 반응 | 주변 자극 줄이고 조도 조절 |
매일 관찰하며 식욕, 색상, 피부 상태의 변화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입니다.
6. 번식과 특이사항
일부 종에서 난생 (卵生)이 아닌 태생(胎生)도 존재하며
국내에서는 자연 번식보다 수입 개체가 대부분입니다.
항목 /내용
번식 방식 | 난생 또는 태생 (종에 따라 다름) |
번식 시기 | 봄~초여름, 쌍을 지을 경우 별도 관찰 필요 |
특이 행동 | 임신 시 먹이량 증가, 은신 행동 늘어남 |
주의 사항 | 교배 후 스트레스 증가, 개체 분리 필요 |
국내에서의 번식 성공률은 낮으며,
번식보다 보존 중심의 안정적 사육이 우선입니다.
7. 아브로니아 키우기 비용과 준비물
항목 /초기 예상 비용 /유지 비용(월 평균)
아브로니아 본체 | 25만~50만 원 | - |
사육장+장비 구성 | 30만~70만 원 | 전기료 및 소모품 1~2만 원 |
먹이 및 보충제 | 월 1만~2만 원 | 생먹이 및 칼슘·비타민 포함 |
희귀하고 민감한 생물인 만큼 초기 준비가 철저해야 하며,
무분별한 입양보다는 환경에 대한 이해와 지속적인 관찰이 선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