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고양이를 이렇게 생기게 만들었을까요? 마치 외계 생명체 같은 독특한 얼굴, 큼직한 귀, 곱슬곱슬한 털까지. 이 고양이, 진짜 실화예요.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덕후 여러분! 요즘 집사 생활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저로서는, 새로운 고양이 품종을 발견할 때마다 괜히 심장이 콩닥콩닥 뛰어요. 얼마 전 SNS에서 아주 독특한 고양이 사진을 보고 한참을 들여다봤는데요, 알고 보니 이 고양이의 이름은 바로 ‘데본 렉스’! 생김새가 너무 특이해서 처음엔 포토샵인 줄 알았다니까요. 혹시 여러분도 이런 고양이 본 적 있으세요? 오늘은 그 데본 렉스에 대해 아주 재밌고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목차
데본 렉스의 기이한 탄생 비화
데본 렉스는 1960년대 영국의 데본셔 지방에서 태어난 아주 특별한 고양이에요. 한 마리의 들고양이에서 시작된 유전적 돌연변이가 이 독특한 외모의 시작이었다고 해요. 털이 곱슬곱슬하고, 귀가 어마무시하게 크고, 얼굴은 슬림하고 약간 외계 생명체 같은 분위기까지.
사실 이 품종은 처음 발견되었을 때 ‘무슨 병에 걸린 게 아닐까?’ 하는 오해도 받았답니다. 하지만 이 독특함이 사람들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게 됐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데본 렉스는 희귀하면서도 사랑받는 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곱슬곱슬? 그 외모의 진짜 정체
데본 렉스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털이에요. 일반적인 고양이와 달리 털이 아주 얇고 곱슬곱슬해서 마치 양털 같은 느낌이 들죠.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에요. 눈은 커다랗고 귀는 얼굴보다도 커 보일 정도로 크고, 뺨은 쏙 들어가 얼굴 윤곽이 뚜렷해요. 아래 표를 보면 데본 렉스의 외모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 특징 | 설명 |
|---|---|
| 털 | 곱슬거리는 짧은 털, 알러지 유발 적음 |
| 귀 | 얼굴 대비 큰 크기로 인상적인 외모 |
| 눈 | 둥글고 크며 호기심 가득한 인상 |
외계인 닮았다는 말, 괜찮을까?
데본 렉스를 처음 본 사람 대부분이 ‘외계인 닮았다’고 해요. 과연 이 표현은 칭찬일까요, 비하일까요? 정답은 ‘그냥 팩트’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생김새야말로 데본 렉스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죠. 그 생김새가 귀엽기도 하고, 신비롭기도 하고, 뭔가 한 마리의 캐릭터 같거든요. 그래서 데본 렉스를 설명할 때 흔히 이런 특징을 언급하곤 해요.
- 외계 생명체 느낌 나는 얼굴형
- 영화 ‘ET’, ‘요다’ 등과 비슷한 이미지
- 보는 순간 잊히지 않는 강렬한 외모
성격은 외모만큼 독특할까?
의외로 데본 렉스는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개성 만점이에요. 사람을 굉장히 잘 따르고, 심지어는 강아지처럼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경우도 있죠. 애교도 많고 호기심도 많아서, 집 안을 탐험하듯 돌아다니다가 낯선 소리가 들리면 귀를 쫑긋 세우고 반응해요. 특히 특이한 점은, 소리에 예민하면서도 겁은 별로 없다는 것. 낯선 사람에게도 비교적 금방 다가가곤 해요. 다만 너무 활발해서 혼자 있는 시간을 싫어하는 편이라, 장시간 외출하는 집사에게는 조금 부담이 될 수도 있어요.
데본 렉스를 위한 특별한 케어법
데본 렉스는 피부와 털이 민감해서 일반 고양이와는 조금 다른 관리가 필요해요. 특히 피지 분비가 많아 목욕이나 닦아주기가 필수인데요, 아래 표를 통해 케어 팁을 정리해봤어요.
| 관리 항목 | 주의사항 |
|---|---|
| 피부 관리 | 주 1~2회 미온수로 닦아주기, 민감한 피부 전용 클렌저 사용 |
| 귀 청소 | 귀지가 잘 생겨 정기적인 관리 필요 |
| 체온 유지 | 털이 얇아 겨울엔 따뜻한 옷 필수 |
입양 전에 꼭 생각해야 할 것들
데본 렉스는 귀엽고 매력적인 고양이지만, 모든 집사에게 맞는 품종은 아니에요. 아래 리스트를 보며 본인 상황에 맞는지 한 번 체크해보세요.
- 장시간 혼자 두는 경우가 많다면 추천하지 않음
- 반려동물과 자주 소통하고 싶은 사람에겐 딱
- 알레르기 문제로 짧은 털 고양이를 찾는 경우 고려 가능
털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니에요. 짧고 곱슬곱슬한 특이한 털이 특징이라 ‘없다’고 느껴질 뿐이에요.
보통 고양이보다 알레르기 유발이 적긴 하지만, 완전히 괜찮다고는 할 수 없어요. 테스트 후 결정하는 게 좋아요.
맞아요! 점프하고 돌아다니고, 집사만 졸졸 따라다니는 거 보면 소형견 같다는 말도 과언이 아니에요.
네, 다른 고양이보다 오히려 더 자주 씻겨야 해요. 피부가 민감해서 피지와 먼지를 잘 관리해줘야 해요.
당연히 의도에 따라 달라요. 귀엽고 독특하다는 의미로 쓰인다면 오히려 데본 렉스 팬들 사이에선 애정표현이랍니다.
아직은 흔치 않지만, 전문 브리더나 해외 입양을 통해 접할 수 있어요. 다만 가격대는 꽤 높은 편이에요.
지구에서 온 건 맞지만, 정말 어디서 왔는지 다시 묻게 만드는 고양이, 데본 렉스. 오늘 포스팅을 통해 여러분도 이 매력덩어리 고양이의 세계에 조금 더 빠져들지 않으셨나요?
저도 처음엔 단순히 ‘특이하게 생겼다’고 생각했지만, 알아갈수록 매력 포인트가 넘쳐서 이제는 정말 찐팬이 되어버렸답니다.
혹시 데본 렉스를 키우고 계신 분이나 관심 있는 분들, 댓글로 이야기 나눠보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우리 모두 외계 감성 듬뿍 머금은 집사 생활, 같이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