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하고 오래 사는 외뿔장수풍뎅이를 만들려면 어떤 먹이가 필요할까?
외뿔장수풍뎅이는 성충이 된 이후 1~3개월 정도의 짧은 생애를 보내지만, 이 시기에 적절한 먹이를 제공하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며 교미와 산란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양소 조합이 잘 갖춰진 먹이는 면역력, 활동성,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건강한 외뿔장수풍뎅이를 위한 먹이 구성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립니다.
기본은 곤충 전용 젤리
외뿔장수풍뎅이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먹이는
곤충 전용 젤리입니다.
단백질, 당분, 수분이 고르게 들어 있어
하루 1~2개 급여하면 대부분의 영양 요구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수분 공급과 활력 유지를 위해
젤리는 필수입니다.
과일 급여, 어떤 게 좋을까?
천연 과일도 보조식으로 급여할 수 있습니다.
단, 산성이 강하거나 수분이 너무 적은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바나나, 수박, 배 등이 적절하며
껍질은 제거하고 소량씩 제공해야 합니다.
과일은 상하기 쉬우므로 하루 지나면 바로 제거해야 합니다.
급여 가능 과일 - 급여 주의 과일
사과, 바나나, 배, 수박 | 오렌지, 레몬, 포도, 감 |
단백질 보충은 어떻게 할까?
장수풍뎅이는 자연에서 수액이나 발효된 식물즙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합니다. 사육 환경에서는
곤충 전용 단백질 젤리나, 영양 강화 젤리를
일주일에 2~3회 급여하면 좋습니다.
칼슘이나 미네랄이 함유된 제품은
번식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먹이 급여량과 주기, 얼마나 자주?
성충은 대개 밤에 활동하므로
저녁 무렵에 먹이를 새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류는 하루에 한 번, 젤리는 하루 1개~2개
여유롭게 둘 수 있으며
먹지 않은 잔여물은 벌레나 곰팡이 발생 전에
꼭 제거해줘야 합니다.
먹이 종류 - 급여 주기 - 주의사항
곤충 젤리 | 하루 1~2개 | 덜 먹으면 교체 |
과일류 | 하루 1회 | 부패 전에 제거 |
단백질 젤리 | 주 2~3회 | 번식기 중심 급여 |
영양 불균형이 부르는 건강 문제
먹이가 단순히 당분 위주로만 구성되면
활동성이 저하되거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 부족은 몸통과 뿔의 강도를 약하게 만들 수 있으며
번식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먹이의 다양성과 주기적 관리가 건강 유지의 핵심입니다.
사육 환경과 먹이 조합,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먹이만 잘 준다고 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사육 온도(20~25도), 습도(60~80%) 유지와 함께
먹이도 환경에 맞춰 조절해야 합니다.
더운 날엔 수분 많은 젤리를 중심으로,
번식기에는 단백질 강화 젤리를 추가하는 식으로
상황에 맞게 대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