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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나 키우기,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7가지 핵심

by 만줌 2025. 6. 2.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7가지 핵심

파충류의 왕, 이구아나! 크기부터 환경, 먹이까지 완벽 가이드

집에서 키우기 쉬운 동물일까요?

독특한 외모와 장엄한 존재감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지만,
단순한 외모만 보고 입양하면 곧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는 고난이도 파충류입니다.
1.5~2m까지 자라는 큰 몸집, 강한 성격, 까다로운 온습도 조건이 있기 때문에
신중한 계획과 환경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구아나를 처음 키우려는 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현실적인 조건을 알려드립니다.


얼마나 자라고 얼마나 오래 살까요?

1. 얼마나 자라고 얼마나 오래 살까요?

생각보다 훨씬 크게 자라고 오래 삽니다

항목 /수치 기준

성체 길이 약 150~200cm
수명 평균 12~20년
성장 속도 1년 만에 50cm 이상 성장 가능

충분한 공간이 없거나, 가족 구성원이 파충류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구아나는 추천되지 않는 반려동물입니다.

하지만 올바르게 키우면 10년 이상 함께할 수 있는 충실한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사육장 구성, 일반 테라리움으로는 부족합니다

2. 사육장 구성, 일반 테라리움으로는 부족합니다

성체가 되면 작은 케이지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구성 항목 /기준 및 조건

사육장 크기 최소 180cm 이상, 높이도 150cm 이상 필요
UVB 조명 10.0 강도, 하루 12시간 유지
온열장치 열등 + 온열 패드, 핫존 35도, 쿨존 27도 유지
바닥재 신문지 또는 반려파충류 전용 바닥재 사용
은신 공간 및 나무 탈피·휴식용 필수 구조물

나무를 타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입체적으로 사육장을 꾸미고, 넓고 안정적인 바닥을 확보해야 합니다.


무엇을 먹을까요?

3. 무엇을 먹을까요?

채식만으로 살아가는 파충류입니다

철저한 초식성 파충류로,
단백질이 많은 먹이를 자주 주면 신장 질환이나 통풍에 걸릴 수 있습니다.

먹이 종류 /급여 가능 여부 /비고

상추, 배추 제한적 사용 수분 많고 영양 부족
청경채, 겨자잎 적극 권장 칼슘 풍부, 소화 용이
바나나, 사과 주 1~2회 당분 많아 소량 급여
고기, 곤충류 금지 초식성 파충류에 치명적 영향

칼슘 파우더와 비타민D3 보충제를 함께 사용해야
뼈와 근육이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성격과 행동 특성

4. 성격과 행동 특성

온순해 보이지만 실제론 강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처음에는 사람을 무서워하고, 방어 본능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꼬리치기, 발톱 긁기, 입 벌리기 등 방어 행동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사춘기 수컷은 영역 본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자주 관찰하고, 신중하고 일관된 방식으로 교감하면
손에서 먹이를 먹거나 어깨에 올라오는 등 친화적인 행동도 보입니다.


위생과 건강관리,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

5. 위생과 건강관리,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

보기보다 질병에 취약한 편입니다

증상 /원인 /해결 방법

입안이 부어오름 구내염, 비타민 부족 비타민 보충 및 병원 치료 필요
탈피가 덜됨 습도 부족, 스트레스 스프레이 분무, 은신처 추가
뼈가 휘어짐 칼슘 부족, 자외선 부족 칼슘 보충제와 UVB 강화 필요

정기적인 관찰과 환경 유지 없이는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초기 증상을 놓치면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구아나 키우기,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6. 이구아나 키우기,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항목 /초기 예상 비용 /월 유지 비용

이구아나 본체 10만~30만 원 -
사육장 및 조명 30만~70만 원 전기료 월 1만~2만 원
먹이 및 보충제 월 1만~2만 원 지속 필요

초기 투자가 매우 높은 편이며, 공간도 일반 방보다 큰 규모가 필요합니다.
즉흥적인 선택은 절대 금지입니다.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 때만 키워야 합니다

7. 이구아나,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 때만 키워야 합니다

이구아나는 단순히 예쁜 외형만으로 입양하면
장기적으로 방치되거나 파양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지식과 애정으로 꾸준히 돌본다면
사람을 인식하고, 교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특별한 파충류가 될 수 있습니다.

생명을 키운다는 마음가짐이 없다면 절대 시작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