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다람쥐, 청설모를 집에서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한 모든 정보
청설모는 애완동물로 적합한가요?
한국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종 다람쥐로,
갈색~붉은빛 털과 긴 꼬리, 빠른 움직임이 특징입니다.
귀엽고 재빠른 외모 덕분에 일부 사람들은
"집에서 키울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집니다.
하지만 단순히 귀여운 동물이 아니라,
야생성이 매우 강한 포유류입니다.
이 글에서는 생태, 사육 가능성,
그리고 법적·현실적 제약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01. 기본 정보
야행성과 주행성이 모두 강한 동물로,
수직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나무 위 생활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주로 견과류, 씨앗, 열매를 먹지만,
곤충이나 새알을 먹기도 하는 잡식성입니다.
항목 정보
| 분류 | 설치류, 청설모속 |
| 크기 | 몸통 약 20cm, 꼬리 약 15~20cm |
| 먹이 | 도토리, 호두, 솔방울, 곤충, 새알 등 |
| 서식 | 숲, 공원, 산지 |
| 활동 | 주행성, 고속 이동 가능 |
02. 법적으로 키울 수 있을까?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야생 포유류로 지정되어 있어, 무단 포획·사육은 불법입니다.
채집하거나 데려와 키우는 행위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가 없이 집에서 사육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03. 구조된 새끼 예외일까?
간혹 둥지에서 떨어진 새끼를 구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단순히 사육할 수는 없으며,
반드시 지자체 또는 야생동물 구조센터에 신고 후 위탁 보호해야 합니다.
개인이 키우다가는 동물 학대 또는 불법 사육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04. 청설모 사육이 어려운 이유
다람쥐보다 훨씬 더 야생성이 강하고 예민합니다.
사육 중 스트레스를 받으면 물거나 탈출하려고 하며,
실내에서 사육 시 충분한 수직 공간과 운동 공간 확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한 계절에 따라 활동량과 식성이 달라지며,
겨울에는 은신처와 저장 습성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사육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05. 청설모와 다람쥐, 무엇이 다른가요?
| 야생성 | 매우 강함 | 비교적 순함 |
| 크기 | 더 크고 민첩 | 작고 온순 |
| 활동 습성 | 고속 수직 이동 | 수평 이동 중심 |
| 법적 제한 | 사육 금지 | 일부 외래종 사육 가능 |
외형은 귀엽지만, 절대 ‘애완동물’로 보기 어려운 포유류입니다.
06. Q&A로 정리하는 궁금증
Q: 집에서 키우는 게 왜 불법인가요?
A: 야생 포유류로 분류되어 있으며, 생태계 보존과 동물 복지 차원에서 보호 대상입니다.
Q: 구조된 새끼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즉시 야생동물 구조센터나 지자체 환경부서에 인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Q: 다람쥐처럼 애완용도 있을까요?
A: 없습니다. 국내 자연 생태계 일부로만 보호되며,
사육용으로 개량된 품종도 없습니다.
Q: 청설모가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나요?
A: 위협을 느끼면 물 수 있으며, 날카로운 이빨로 인해 감염 위험도 있습니다.
07. 결론: 청설모는 관찰의 대상, 사육의 대상이 아닙니다
뛰어난 적응력과 민첩한 움직임,
귀여운 외모로 주목받지만,
사육이 아닌 보호와 관찰의 대상입니다.
야생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청설모야말로
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따라서 청설모에 대한 관심은
사육이 아니라 생태 학습과 보존으로 이어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