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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타라, 2억 년을 살아남은 살아있는 화석의 생태

by 만줌 2025. 6. 13.

공룡과 함께 살던 파충류가 지금도 살아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뉴질랜드에만 서식하는 고대 파충류 투아타라(Tuatara)**가 그 주인공입니다

투아타라는 왜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릴까?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릴까?

투아타라(학명: Sphenodon punctatus)는
공룡 시대(트라이아스기)부터 거의 변화 없이 살아남은 원시 파충류입니다
겉모습은 도마뱀과 비슷하지만 **유전적·해부학적으로 완전히 별개의 ‘스페노돈류’**라는 독립 분류군에 속하며
현재 지구상에서 단 하나의 생존 종입니다

약 2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살아남아
‘살아있는 화석’, ‘시간을 건너온 생명체’라 불립니다


생김새와 특징: 도마뱀 같은 외형, 전혀 다른 구조

생김새와 특징: 도마뱀 같은 외형, 전혀 다른 구조

항목 내용

평균 크기 약 50cm, 최대 1kg
수명 평균 80년, 100세 이상 보고도 존재
회갈색~녹색, 거칠고 두꺼운 피부
외형 특징 등지느러미 돌기, 넓은 머리, 원시적인 눈 구조

▶ 투아타라는 ‘세 번째 눈(제3안)’을 이마에 갖고 있어
빛 감지와 생체리듬 조절 기능을 수행
합니다
▶ 뇌 구조와 혈관, 턱 관절 등이 현대 파충류와 매우 다르게 진화되지 않은 형태입니다


서식지: 오직 뉴질랜드, 오직 특정 섬

서식지: 오직 뉴질랜드, 오직 특정 섬

투아타라는 현재 뉴질랜드 북섬 인근의 보호된 외딴 섬들에서만 살아남았습니다
육지에서는 외래종 포식자(쥐, 고양이 등)에 의해 멸종 위기를 겪었고
현재는 인공 보호섬과 야생 방사 프로젝트를 통해 보존 중입니다

주요 서식 환경 특징

바위와 토양 섞인 섬 낮은 기온, 적은 경쟁
굴 생활 자가 굴착 또는 바닷새 둥지 공용
습도와 온도 냉량하고 일정한 기후 선호

냉혈 동물이지만 서늘한 기후에서 살아가는 특이한 파충류
야행성, 저사냥성의 생태 전략을 보입니다


식성 및 사냥법: 느리지만 치명적인 포식자

식성 및 사냥법: 느리지만 치명적인 포식자

투아타라는 곤충, 지렁이, 민달팽이, 새끼 도마뱀, 바닷새 알 등을 먹으며
느릿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강한 턱근육과 이빨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두 개의 아래턱뼈가 좌우로 움직이는 쌍관절 구조
현존 파충류 중 가장 원시적인 형태
단단한 껍질을 깨고, 작은 척추동물까지 포식 가능


생식과 성장: 느림의 미학, 35세 성숙, 15개월 부화

생식과 성장: 느림의 미학, 35세 성숙, 15개월 부화

투아타라는 놀라울 정도로 느리게 성장하고, 성숙까지 수십 년이 걸립니다

생식 특징 수치 또는 설명

성숙 시기 약 30~35세
교미 주기 4년에 한 번
알 수 한 번에 5~15개
부화 기간 약 12~15개월

▶ 이는 현존 파충류 중 가장 긴 부화 기간이며
낮은 기온, 일정한 습도, 천적 없는 환경이 필요

온도에 따라 성별이 결정되는 TSD(온도 결정성 성) 특징도 갖고 있어
기후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위협과 보존: 진화의 유산을 지키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

위협과 보존: 진화의 유산을 지키기 위한 전 세계의 노력

위협 요인 영향

외래 포식자 쥐·고양이 등에 의한 서식지 붕괴
서식지 감소 인간의 간섭, 기후변화 영향
번식 저하 저성장성 + 느린 생식주기

▶ 현재 투아타라는 **CITES 부속서 I, IUCN 절멸위기종(EN)**으로 분류되어
국가 차원의 보호 외에도 국제 공동 복원 프로젝트가 수행 중입니다


투아타라 생태 요약표

항목 내용

학명 Sphenodon punctatus
크기 약 50cm, 0.5~1kg
서식지 뉴질랜드 외딴 섬
수명 평균 80년, 최대 100년 이상
식성 곤충, 달팽이, 작은 척추동물
번식 특성 저빈도, 장기 성장, 15개월 부화
보호등급 멸종위기(EN), CITES I

결론: 투아타라는 ‘시간의 주름 속을 걸어온 마지막 생존자’

투아타라는 공룡과 함께 지구를 살아낸 유일무이한 고대 파충류입니다
도마뱀과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계보,
느리지만 섬세한 생태 전략, 그리고 위대한 진화적 유산을 간직한 존재

그 하나만으로도 지구 생명의 다양성과 역사를 증명해주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이 마지막 생존자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그리고 확실하게 지켜주는 일입니다